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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업내실화를 위한 투자,R&D지원 이후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 때입니다. 창조경제를 화두로 정부는 벤처창업분야에 대대적인 투자, R&D지원을 진행하고 있다. 교과부를 통하여 LINC사업, 중기청을 통한 중소벤처 다양한 투자, 지경부의 R&D자금지원 등 너무 많아 전문가도 그 종류를 헤아리기 어렵다. 최근 벤처창업분야 지원의 양적 팽창은 세계적인 무한 경쟁에서 전 국민의 새로운 기술과 융합 아이템을 가지고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대학으로부터 전 사회, 다양한 분야의 사람에게 미치고 있다는 긍정적 측면이다. 그러나 창업, 성공은 양적 팽창으로 반드시 거기에 상응하는 결과가 도출되는 것은 아니다. 2000년 초 정부는 몇 만개의 벤처기업을 만든다는 정책을 수립하고 벤처의 개수를 늘리는데 노력했다. 그러나 기업은 정책으로 찍어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. 이제와 그 당시를 가끔 돌이켜 본다. 현재 우리는 제2의 벤처신화를 만들기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쏟아 붙고 있다.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이제는 벤처정책의 성공을 위하여 세밀한 그 다음 실행계획을 고민해야할 단계라고 생각한다. 많은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 분야는 벤처금융, 대학내의 벤처창업 등이 있다. 그 중에서 투자가 진행되었거나, 정부의 R&D자금이 투입된 기업에 대한 후속 프로그램이 없는 것을 보고 심히 아쉽다. 물론 벤처투자, 정부 R&D의 중소벤처기업의 확대는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. 그러나 그 결정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자금지원과 함께 투자받은 기업이 현재의 자신의 기업, 아이템을 바르게 진단하고 성공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. 중소벤처기업의 16년째 들여다 보고있는 입장에서 이 마중물이 성공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 각가의 투자기관, 지원기관들은 자신이 지원, 투자한 기업들의 성격에 맞게 적절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투자받고 지원에 선정된 것은 다른 지원대상자들보다 경쟁력이 있었다는 것이지, 현재 상태가 썩 우수한 상태였다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. 바른 기업진단, 현재 아이템의 타당성 검토, R&D분야의 차별성 등 필요한 영역을 체크하고 경쟁력있는 내용으로 수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본다. 투자, R&D지원의 열매는 1년 뒤에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. 농부가 씨를 뿌리고 적절한 물관리, 비료주기, 걸음매기 등 7, 8월의 쐬약볕의 힘겨움을 겪어낼 때 가을의 추수를 거두는 것과 같다. 우리 정부나 기관은 씨를 뿌리고 비료를 주는 것으로 성공적인 추수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. 2013년 새 정부와 함께 진행되는 제2벤처 중흥의 시대를 모든 벤처인들이 자기의 성공 밑걸음으로 맞이하고 국가적 증흥의 계기로 삼으려면, 2000년 벤처 1세대가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가 오늘의 거울이 되길 바란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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